한인재단(KAF), 올해 지역 사회에 100만 달러 지원
한인재단(Korean American Fund, KAF)이 11월5일 낮 한인타운에 있는 EK 갤러리에서 2025년 그랜트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비영리단체 리더들과 KAF 이사회 멤버 및 KAF에 후원을 약정한 파운더스 서클(Founders Circle) 멤버들이 함께했다.
지난 5월 비영리단체들로부터 지역 사회 지원금 신청을 받은 KAF는 차체 심의를 통해 2025년 수혜자로 23개 단체를 선정하고, 이날 지역 사회 지원금 22만2500달러를 전달했다. 이로써 KAF의 올해 지원금 총액은 99만9000달러로 약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까지 KAF는 기부자자문기금(DAF)과 제한기금(Restricted Fund)을 통해 여러 비영리단체에 이미 77만6500달러를 지원했다.
KAF는 설립 7년 만에 한 해에 100만 달러를 지역 사회에 지원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는 KAF가 한인들의 자선 활동을 촉진하고, 펀딩과 지원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신설한 KAF 임팩트 어워드(KAF Impact Award) 시상도 있었다. 이 는 KAF의 지원금을 받은 비영리단체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거둔 단체를 기리는 상으로, 첫 수상자는 아시안 아메리칸 직업훈련센터(Asian American Job Training Center, AAJTC)가 선정되었다. AAJTC는 직업 훈련을 통해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에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았다. 부상으로 AAJTC는 지원금 이외에 2500달러의 추가 지원금을 받았다.
지원금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로빈 김 KAF 이사는 "매년 우리는 한인 사회와 그외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지역 사회 기반 단체들이 놀라운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합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이 단체들을 강화하고 봉사 역량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단체들이 번영할 때 우리 지역 사회 전체가 혜택을 받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2018년에 설립된 한인재단(KAF)은 남부 캘리포니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자선 기금을 모금하고 관리하는 최초의 커뮤니티 재단이다. 투명성, 정직성, 그리고 효율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KAF는 자선 문화를 조성하고, 자원을 동원 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실질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0년 이후 KAF는 53개 비영리단체에 251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2025년 KAF 그랜트 수혜자는 다음과 같다.
Anderson Munger Family YMCA, Asian American Job Training Center(AAJTC), 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Southern California(AJSOCAL), DTLA 경찰 부스터, Human-IT, Karsh Family Social Service Center, Korea Town Senior and Community Center(KSCCLA), Korean American Coalition Los Angeles(KACLA), Korean American Dementia Center, 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s(KFAM), Korean American Institute(KAI), Korean American Leaders in Hollywood(KALH), Korean American Seniors Association of Orange County(KASAOC), KoreanAmericanStory.org, Koreatown Youth and Community Center(KYCC), Love In Music, OBA Foundation, Rainbow Family, Seesaw Communities, Torrance South Bay YMCA, Turbo Charitable Foundation, UCLA Community School, YouStar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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